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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오니 배우 3명
요즘 가장 핫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파묘' K오컬트 장르가 세계에서도 좋은 반응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개봉 4일 만에 229만을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 (개봉 6일 차 200만 명 돌파) 보다 더 바른 속도로 관객 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흥행의 힘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 오니를 연기한 배우가 1명이라 아니라 3명의 배우가 연기를 했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아봅시다.
일본 도깨비
험한 것을 깨우고 말았다고 했는데요
그 험한 것은 도깨비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멋진 도깨비가 아니라
일본 도깨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표현하는 도깨비와 달리 일본 도깨비는 외형을 아이누에서 따왔다는 이야기와 타인에 대한 공포가 형상화된 게 일반적이고, 원한이 없어도 무차별적으로 달려드는 공포의 대명사라고 합니다.
영화 '파묘'의 오니
파묘의 오니는 살아생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활약했던 다이묘이자 사무라이로 도쿠가와 군과 싸우다가 목이 베여 죽은 무장으로, 만인의 목을 베고 신으로 숭배되었다고 합니다.
은어와 참외를 좋아한다는 점은 오다 노부가와 오쿠가와 이에야스 등
전국시대 유명 장수에서 따온 것으로 의견이 모으고 있습니다.
여우 음양사가 그 무장의 몸에 불타는 칼을 심어 얼굴을 꿰매 붙이고 주술을 걸어, 오니 자체를 쇠 말뚝으로 만들어서 첩장이라는 방식으로 쇠말뚝을 박았다는게, 영화의 키포인트입니다.
그러니까, 이 오니 놈을 파묘하는 게 영화의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있죠
한편, 신상이 2m 40cm라는 설정이 있는데, 생전의 무장이 그 정도 거구였는지, 아니면 오니가 되면서 거구가 된 것인지 아니면, 여러 명의 무사를 프랑켄슈타인 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니를 연기한 배우
파묘에서 오니를 연기한 배우는 총 3명이라고 합니다.
한 캐릭터를 연기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3명의 배우가 필요했을까요?
3인 1역으로 소화해야 한 이유가
오니가 거대장 장수이면서 일본인으로 그런 결정이 나지 않았을까요?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한 명은 몸을, 한명은 얼굴을, 한명은 목소리를 연기했는데 이점은 음양사가 무장을 오니로 만드는 과정과 맞닿으니 이 부분도 참 무섭기도 합니다.
김민준 배우가 특수분장을 하고 오니의 타이트 컷을 연기하고
풀 샷은 농구선수 김병오가 연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이묘의 목소리는 일본의 유명 성우 코야마 이키야가 했다고 합니다.
김병오는 1990년 생으로 키가 220m로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농구선수입니다.
무릎 부상으로 은퇴, 현재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