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및 주의사항
여행 시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휴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항공사와 국가별로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는 보조배터리의 용량 계산 방법, 항공사별 반입 기준, 그리고 안전한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보조배터리 용량 계산 방법
보조배터리의 용량은 일반적으로 밀리암페어시(mAh)로 표시되지만, 항공사에서는 와트시(Wh) 단위를 사용하여 반입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를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Wh = (mAh ÷ 1000) × 전압(V)
```
예를 들어, 10,000mAh 용량의 보조배터리의 전압이 3.7V라면,
```
(10,000 ÷ 1000) × 3.7V = 37Wh
```
따라서, 이 보조배터리는 37Wh로 계산됩니다.
## 항공사별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
항공사마다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탑승 전 해당 항공사의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100Wh 이하: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특별한 승인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항공사에 따라 최대 반입 개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100Wh 초과 ~ 160Wh 이하: 항공사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최대 2개까지 반입이 허용됩니다.
- 160Wh 초과: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의 경우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최대 20개까지, 100Wh 초과 160Wh 이하의 경우 최대 2개까지 반입이 가능합니다.
## 보조배터리 안전한 보관 및 주의사항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운반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 기내 휴대 필수: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부치는 짐)로 보내지 말고, 반드시 기내에 휴대해야 합니다.
- 단자 보호: 배터리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여 단락되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로 단자를 감싸거나, 개별 포장(비닐팩, 보호 케이스 등)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 기내 사용 제한: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 시 좌석을 비우지 말고, 충전기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승무원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항공사별로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탑승 전 반드시 해당 항공사의 공식 웹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2025년 3월부터 강화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월 1일부터 달라진다! 기내에 반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