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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 낙상시 살펴봐야할 6가지

큰곰자리1115 2023. 10. 6. 13:16

목차



    안녕하세요
    곰자하우스에 곰자맘입니다. 대한민국의 엄마아빠가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오늘은 낙상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저한테 너무 아픈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꾀 지났지만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희 아들이 7개월이 됐을 무렵이었습니다.
    새벽으로 기억이 나는데 아들은 엄마랑 바닥에서 자는데 잠을 못 자고 계속 울기만 해서 결국 아들을 제 옆에서 재웠는데 (뭐 제가 잘못을 했죠) 얼마 되지 않아서 아들이 옆으로 뒤집기를 하면서 침대에서 떨어졌어요.
     
    저는 너무 놀라서 급하게 아기를 안고 육안으로 아기의 상태를 살펴봤습니다.
    다행히 외관상에 아무런 상처나 혹은 혹이 없었고 아들은 놀래서 울기만 했고 엄마도 놀라 일어나셔서 아들은 안고 살펴보시고 달래주셨어요
     
    아무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죠 하루 동안 잘 놀고 분유도 잘 먹고 했는데 그날 밤에 갑자기 구토를 했어요(낙상 때문이라고( 생각은 못하고) 엄마랑 저랑 여름에 찬바람을 많이 쐐서 그런가 했고 낙상생각은 못했습니다.
     
    아들이랑 바닥에서 함께 자는데 다행히 잠을 잤어요 아침에 살짝 미열이 있는 거 같고 전날 구토도 했기에 소아과를 가야 할 거 같아서 친정집 근처에 소아과를 방문을 했습니다.
    소아과에서 낙상 관련 아기들 장비는 소아과에 없으니 큰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대학병원이라 예약 없이 진료를 보기 위해서는 응급실로 가야 했고 코로나 시국이라 진료를 받기까지 꾀 오랜 시간 대기를 했습니다.
     
    응급실에 들어가서 진찰도 하고 질의응답도 했는데 좀 더 자세한 검사를 필요로 했고 그전에 코로나 검사로 음성이 나와야만 했어요 또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겨우 음성이 나왔고 이것저것 검사를 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이동을 해야 한다면서 이동을 했고 아들도 보지 못 하고 수술실로 아들을 보냈습니다. 간호사분에게 수술이야기를 듣고 주저앉았습니다. 저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정신없는 와중에 수술동의서에 사인도 하고 설명도 들었습니다.
     
    아기가 다치면 엄마아빠는 아주 억장이 무너져요 정말 내가 대신 아프고 싶습니다.
    작은 아기가 차가운 수술대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정말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낙상에 대해서 작은 지식이라도 있었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큰 병원으로 왔다면 하면서 자책하는 내가 너무 싫었습니다.
    낙상사고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만 생각했으니깐요
     
    다른 부모님들은 저와 같은 아픔은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나는 겪지 않겠지 하는 일들이 아이들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무수히 겪게 됩니다.
     
    혹시라도 아기가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서 낙상하는 일을 겪는다면 꼭 살펴볼 사항 6가지를 알려 드릴게요 꼭 체크체크 하셔서 큰일로 이어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1. 침착함 및 상황 평가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기는 부모의 감정을 알아차릴 것이므로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보살핌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추락 상황을 주의 깊게 평가하십시오. 아기가 떨어진 높이와 착지한 표면을 고려하십시오. 이러한 요소는 상황의 심각성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들 알고 있지만 엄마아빠 주변사람이 놀라하거나 과도한 행동을 하면 아기는 오히려 불안만 가중이 되니 침착하고 빠르게 아기를 살펴보고 상황을 평가를 하시면 될 거예요
     

    2. 의식 확인

     
    아기를 조심스럽게 안고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반응이 있고, 정상적으로 호흡하며, 의식 상실, 구토 또는 발작과 같은 더 심각한 머리 부상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지 확인하십시오. 이러한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으십시오. 저희는 새벽에 사고가 일어났고 구토증상이 그날 저녁 9시경에 있었는데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아기들마다 개인차가 있을 거예요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아기를 살펴보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의식확인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에요
     

    3. 머리검사 및 냉찜질하기

     
    아기가 머리를 부딪혔던 부분을 살펴보세요. 멍, 부기, 출혈의 징후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경미한 충격은 작고 국부적인 충격을 유발할 수 있지만, 더 심각한 부상은 눈에 띄는 멍이나 붓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붓기나 멍이 있는 경우 천으로 감싼 냉찜질을 해당 부위에 대면됩니다.. 이는 붓기와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 아들은 머리 쪽에 아무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개인차가 아주 큰 거 같아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외적으로 상처가 오히려 좋은 게 안에서 문제가 생기면 확인할 방법이 없잖아요 꼭 아이가 평소랑 다르면 병원으로 빨리 가세요
     

    4. 아기 관찰

     
    넘어진 후에는 아기의 행동이나 증상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면밀히 관찰하십시오. 과민성, 과도한 울음, 수유 또는 수면 패턴의 변화 또는 지속적인 구토의 징후를 찾으십시오. 우려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시고 이때는 무조건 응급실로 가셔야 빨리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외관상에 문제가 없는데 아기가 구토나 평소랑 다르면 머리안쪽에서 문제가 생겨서 아기가 엄마아빠에게 신호를 주고 있는 거예요 하루에서 이틀 동안 아기를 자세히 관찰하시고 기록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정신이 없으니깐 병원 가서 전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록하시면 전달할 때도 실수하지 않습니다.
     

    5. 수유를 위해 아기를 깨우세요

     
    수유를 하는 아기가 낙상하고 나서 아기가 잠들고 수유를 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는 아기를 부드럽게 깨우세요 수유하는 동안에 아기의 반응성과 전반적인 아기의 상태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유식을 하거나 일반식을 하는 아기들 또한 이유식 또는 일반식을 먹일 때 평소와 달리 심하게 거부하거나 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에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으로 바로 가야 하는 상황인지 판단이 생기지 않을 때는 119에 전화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 119에 상담요청 및 기록하기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관찰을 하고 어플을 통해서 아기의 수유양 수면시간 기타 내용들을 기록해 주죠 대부분의 엄마가 아이의 관찰을 기록을 해두는데 낙상사고가 일어났을 때도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기록을 해두세요 병원에 가게 되면 의료진에 많은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아기의 상태를 정확하게 의료진에게 전달해서 치료에 많은 도움이 줄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한 가지 중에119에 신고하기입니다. 아기의 상태에 대해 의심이나 우려 사항이 있는 경우에 119에 신고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문의를 드린다고 하면 소아과 담당하는 분과 연결을 해주셔서 대처상황이나 병원에 가야 할 상황 등을 알려주세요 심각하면 119를 부를 수도 있고 가까운 소아응급실도 안내도 받고 육아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낙상 이후 대처방법들을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일이지만요 돌아가고 싶습니다.
     
    글을 쓰면서 처음에는 지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쓰다 보니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눈물을 뚝뚝 앞이 보이지 않았네요.
     
    대한민국의 부모님들이 아기를 키우시면서 어려움 없이 아이들 건강하게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아빠가 행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곰자하우스에 곰자맘이었습니다.